무 오래 보관하는 법 — 통무, 자른 무, 냉동까지
3줄 요약
- 무는 사 오자마자 무청(잎)을 잘라내고 신문지로 감싸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두세요.
- 자른 무는 단면에 랩을 밀착해 냉장하고, 일주일 안에 쓰세요.
- 오래 두려면 썰어서 냉동하되, 국이나 조림 같은 익힌 요리에만 쓰세요.

어떻게 해야 할까요
무는 부피가 커서 냉장고에 넣기 어렵지만, 몇 가지만 지키면 오래 두고 쓸 수 있어요.
1. 통무는 이렇게
- 무청이 붙어 있다면 바로 잘라내요. 잎이 무의 수분을 빨아들여서 무가 푸석해지거든요.
- 흙이 묻은 무는 씻지 않고 그대로 신문지로 감싸요.
-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두거나, 냉장고 채소칸에 넣어요. 날이 더우면 냉장고가 안전해요.
2. 자른 무는 단면부터 덮기
- 쓰고 남은 무는 자른 면에 랩을 팽팽하게 밀착시켜요.
- 냉장고 채소칸에 두고 일주일 안에 쓰세요.
- 오래 두면 단면이 마르고 갈라져요. 마른 부분은 얇게 도려내고 쓰면 돼요.
3. 오래 두려면 썰어서 냉동
- 국이나 찌개에 쓸 모양으로 나박나박 썰어요.
- 물기를 닦고 지퍼백에 납작하게 담아 냉동해요.
- 쓸 때는 해동하지 말고 끓는 국물에 바로 넣어요.
냉동하면 무가 물러지는 편이라 생채나 깍두기처럼 아삭함이 필요한 요리에는 맞지 않아요. 국, 찌개, 조림에 쓰세요.
4. 무청은 시래기로
무청은 버리지 말고 말려서 시래기로 만들 수 있어요. 삶은 시래기는 냉동해 두고 쓰기도 해요.
왜 그런지
무는 수분이 많은 뿌리채소예요. 잎이 달려 있으면 잎이 숨을 쉬고 물을 내보내면서 무의 수분을 가져가요. 그래서 오래 둔 무의 속이 스펀지처럼 푸석푸석해지기도 해요. 이걸 "바람이 들었다"고 해요.
주의할 점
- 바람 든 무는 속이 푸석해도 먹을 수 있어요. 식감은 떨어지니 국이나 조림처럼 익히는 요리에 쓰세요.
- 겉이 미끈거리거나 검은 반점이 넓게 퍼졌다면 상한 거예요. 시큼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도 버리세요.
- 신문지가 젖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. 젖었다면 새것으로 바꿔 주세요.
무는 "잎부터 자르고, 자른 면은 덮기" 이 한 줄이면 충분해요.